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마일리지 특약, 너무 어렵다. 도대체 얼마나 돌려받는 거야??

by 자동차와 보험 2026. 11. 3.

보험료를 돌려준다!! 마일리지특약

AI로 만들었습니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마일리지특약이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자동차를 적게 운행하면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많이 운행한다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고, 적게 운행하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통계에서 시작된 특약입니다.

 

그렇다면 마일리지특약에 가입하면 실제로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연간 주행거리가 1,000km 이하라면 보험료의 40% 이상을 돌려받는 보험사도 있지만, 연간 주행거리를 1,000km 이하로 유지하는 것은 자동차를 운행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현실성이 없는 내용입니다.

 

마일리지특약은 각 보험 회사마다 주행거리를 적용하는 구간도 다르고, 피보험자의 연령을 구분하는 회사도 있으며, 수소차 및 전기차를 구분하는 회사, 커넥티드 카를 구분하는 회사 등 보험회사마다 천차만별이어서 보험에 가입할 때 비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 보험사 중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높은 S 社, H 社, D 社, K 社의 마일리지특약 환급률을 살펴보겠습니다. 어느 보험사가 무조건 유리한지 판단하기보다는, 주행거리별 환급률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알아보고 환급률에 숨어있는 내용을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마일리지 특약을 비교해 보자

선할인? 후정산?

 

마일리지특약에 따라 보험료를 환급받는 방법은 계약 체결 시 먼저 할인된 보험료를 납입한 후 계약 종료 후 정산을 하는 방식(선할인)과 계약 체결 시에는 전체 보험료를 납입하고, 계약 종료 후 마일리지에 따라 정산하는 방식(후정산)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보다 많은 계약자들이 선택하는 후정산 방식으로 비교하겠습니다.

 

 

승용차(6인 이하)? 다인승 승용? 전기차(수소차)?

 

차종에 따라 환급률을 구분하는 회사도 있고, 구분하지 않는 회사도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일반 승용차(6인 이하)로 비교하겠습니다.

 

 

비교 연령은?

 

모든 연령에 동일한 환급률을 적용하는 회사와 29세 이하/30세 이상을 구분하는 회사, 65세 미만/65세 이상을 구분하는 회사 등 회사마다 조건이 다른데, 이 또한 가장 많이 가입하는 30대~40대를 기준으로 비교하겠습니다.

 

마일리지 조건 확인에 사용하는 방법에 따른 환급률도 차이가 있습니다. 계기판 사진을 전송하는 방식에 비해서 보다 정확하게 측정이 가능한 커넥티드 카에 대해서 보다 높은 환급률을 적용하는 것인데요. 여기서는 모든 회사가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계기판 사진 전송 방식으로 비교하겠습니다.

 

 

2. 회사별 마일리지특약 환급률 비교

 

위의 비교 조건에 따른 각 회사별 마일리지특약 환급률은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 자료 출처 : 각 회사별 홈페이지(다이렉트홈페이지), 2026년10월29일 현재 

                                                                                                                      (단위 : %)

구   분 S 社 H 社 D 社 K 社
1천km 이하 40.0 45.2 42.0 35.3
2천km 이하 34.0 36.3 35.0
3천km 이하 28.0 27.0 30.3
4천km 이하 25.0 29.3 25.0
5천km 이하 23.0 24.0 26.5
6천km 이하 22.0 22.0 22.0 22.6
7천km 이하 21.0 21.0
8천km 이하 18.0 20.0
9천km 이하 16.0 17.8 18.0 17.3
1만km 이하 12.0 17.0
1만1천km 이하 9.0 8.5 11.0 7.5
1만2천km 이하 5.0
1만3천km 이하 3.0 4.9 8.0 5.4
1만4천km 이하 2.0
1만5천km 이하 1.0
1만8천km 이하 환급 없음 2.2 환급 없음 환급 없음

* D사의 경우 2026.11.6 이후 마일리지 구간 세분. 환급률 전면 조정 예정이므로 재확인 필요

  (1만4,500km~1만5천km의 환급률이 3.2%로 낮아짐)

 

표의 내용을 보면,

 

연간 주행거리 3천km 이하 구간에서는 H사의 환급률이 가장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4천km 구간에서는 K사의 환급률이 높게 보이고요, 5천km 구간에서는 H사의 환급률이 다시 높아집니다.

 

5천km 초과 ~ 8천km 이하 구간은 K사의 환급률이 소폭 우위이며, 9천km 구간은 D사, 1만km 구간은 H사, 1만km 초과 ~ 1만5천km 구간은 D사의 환급률이 우위임을 알 수 있습니다.

 

1만5천km 초과 ~ 1만8천km 구간에서는 H사만 환급해주고, 1만8천km를 초과하면 모든 회사가 보험료를 돌려주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1만5천km 이하면 전체 보험가입자 중 얼마나 해당되는 걸까요?

 

 

3.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마일리지특약으로 환급받을까?

 

보험개발원 통계 (2025년 보험계약별 연간 주행거리) : 보험회사별 마일리지 자료 합산

연평균 주행거리 계약자수 구성비 누적구성비
3천km 이하 1,605,728 12.2% 12.2%
5천km 이하 1,749,463 13.3% 25.5%
7천km 이하 1,917,199 14.6% 40.0%
1만km 이하 2,680,641 20.4% 60.4%
1만2천km 이하 1,419,771 10.8% 71.2%
1만5천km 이하 1,587,378 12.1% 83.2%
1만5천km 초과 2,208,905 16.8% 100%
합   계 13,169,085 100%  

 

앞에서 본 것처럼 H사 이외에는 1만5천km 초과 구간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환급하지 않기 때문에 1만5천km를 초과한 16.8%의 계약(약 220만명)은 마일리지특약에 따른 환급 금액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1만5천km 이하에 해당하는 83.2%의 계약은 마일리지특약으로 보험료를 환급받을 텐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과연 마일리지특약의 환급률이 높으면 보험료가 싼 것이냐?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4. 환급률이 높으면 실제로 더 많이 돌려받을까?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환급률이 높으면 환급액이 많을까? 하는 부분이죠.

 

보험료가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당연히 환급률이 높은 경우 환급액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회사별 환급률을 비교하는 경우를 가정하면, 각종 보험료 결정 요소의 변화에 따라 회사별 보험료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환급률이 높은 회사가 반드시 환급액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보험에 가입하실 때는 선택하신 마일리지특약에 따른 환급액을 추정하여 계산한 결과를 감안하여 보험에 가입하시는 경우가 많으며, 마일리지특약 환급 전 보험료와 마일리지 환급액(추정)을 반영하여 최종적으로 보험료가 얼마인지를 꼼꼼히 따져서 가입하시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경우입니다.

 

※마일리지특약에 따른 환급률은 대인배상Ⅰ,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또는 자동차상해, 자기차량손해 등 주요 담보의 보험료에 대해 적용합니다. 긴급출동특약 등과 같은 보험료에 대해서는 마일리지 환급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5. 마일리지특약 환급률을 비교할 때 알아둘 점

 

첫째, 자신의 연간 주행거리를 먼저 예상해야 합니다. 평소 운행거리가 짧은 운전자와 출퇴근 등으로 주행거리가 긴 운전자는 유리하게 볼 수 있는 주행거리 구간이 다릅니다. 최근 2~3년간의 주행거리를 확인한 후 연간 주행거리를 예상하여 조건을 선택하십시오

 

둘째, 보험사별 환급률은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해야 합니다. 차량 종류, 운전자 연령 등 적용 조건이 다르면 단순 비교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상한 연간 주행거리에 따른 보험료를 비교해 본 후 그 조건의 위아래 구간의 환급률을 적용하면 어떻게 달라지는지까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단, 회사별로 적용하는 주행거리의 조건 값이 다르기 때문에 잘 선택해서 비교하셔야 합니다.

 

셋째, 환급률만으로 보험사를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자동차보험료는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보험료 비교 결과와 마일리지특약 환급 예상액 확인하여 환급액을 차감한 최종보험료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마일리지특약은 일단 가입하셔야 합니다. 특약을 가입할 때 선택한 주행거리를 초과하거나 미달한 경우라도 실제 주행거리에 따른 환급률을 적용하여 보험료를 환급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간 주행거리가 1만5천k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도 일단 가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받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인 것이죠)

 

 

마무리

주요 보험사의 마일리지특약 환급률을 비교해 보니, 주행거리 구간에 따라 보험사별 환급률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환급률이 높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환급액이 많거나 전체 자동차보험료가 가장 저렴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기본보험료가 서로 다른 상태에서 환급률만 비교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비교는 어느 보험사가 가장 유리한지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각 보험사가 주행거리별로 어느 정도의 환급률을 적용하는지 살펴본 자료로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때는 보험료와 함께 마일리지특약의 적용 조건, 예상 환급액까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사항

S사 마일리지 환급률 : 전기차(수소차), 전기차 이외로 세분

H사 마일리지 환급률 : 사진전송, 커넥티드 카 구분 외 다른 구분 없

D사 마일리지 환급률(2026.11.6 이후 변경예정) - 일반승용, 다인승 승용, 수소 및 전기차로 세분. 29세 이하/30세 이상 구분

K사 마일리지 환급률 : 전기차, 전기차 이외로 세분. 65세 미만/65세 이상 구분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현황(보험개발원)